안녕하세요. 환영해요. 수려니의 블로그입니다~♡

안녕하세요. 제3야전군 사령관 류수련 대장입니다.
요즘에 장병들이나 부하간부들을 보니 대부분 개인 홈페이지같은걸
하나씩 가지고 있더라구요~
원래는 일기같은걸 쓰려고 했는데 우리 한대위가

"사령관님, 그런것 말고 차라리 미니 홈피나 블로그를 개설하시는건 어떠신가요?"

라고 해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부족한게 많지만 모쪼록 잘부탁드려요

2009년 3월 10일
제3야전군 지휘관 관사에서 류수련 올림

추신. 한대위 이런식으로 공지를 쓰면 되는거야?

요즘들어 부쩍 예뻐진 우리 한대위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몇달전에 제가 올린 사진에서 보면
우리 한대위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뒤로 지금까지 계속 머리를 기르다보니까 지금은 어깨에 살짝
내려올정도로 길었거든요.

"한대위, 요새 새삼느끼는데 왠지 요즘들어서 더 예뻐보여."
"예? 그, 그렇습니까?"
"응. 예전 단발머리때는 왠지 좀 쿨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머리가 길어지니까
 좀더 여성스럽고 뭐랄까...여하간 많이 예뻐진것 같아."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머리를 자를때가 되긴 했습니다만 여러모로 바빠서
 계속 기르다보니 그만...."
"아니아니. 자르라는 소리가 아니라 난 개인적으로 한대위가 머리를 기르는게
 더 예쁠것 같아서 하는 소리야."
"......"

왠지 얼굴을 붉힌채 자기 머리를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 한대위.

"그,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응. 그쪽이 더 예쁠것 같아~"

우리 한대위 얼마나 예뻐졌는지 여러분들도 궁금하죠?

여러분이 천아의 선택을 도와주세요~ 미분류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제 첫째 동생 류천아. 이미 다들 알고 계시죠?
천아가 뭔가를 고민하고 있길래 물어봤더니 아래의 글을 그대로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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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련언니 동생 천아입니다~

거의 1년내내 군복만 입고 지내는 언니와 달리 저는 예쁜옷을 입고
치장하기를 좋아하는 24세의 꽃다운 아가씨~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한가지 의견을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도와주실거라고 믿.어.요~♡

남자분들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겨울에도 치마를 입고 다니는데
이게 꽤나 춥거든요.
그래서 그걸 커버하기 위한 아이템이 바로 스타킹이죠.
그런데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스타킹도 종류가 무지무지 많거든요~
재질에서부터 색상, 무늬등등 정말 셀수없을정도죠.

여러분들께 묻고 싶은데 저한테 어울리는 스타킹은 어떤색일까요?
물론 옷 코디에 맞춰서 색상을 정하는게 좋겠지만 가끔은 스타킹에
옷을 맞춰서 입는것도 나쁘진 않거든요.
제가 지금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건 무난한 검정색, 커피색 그리고
계절에는 조금 안맞는것 같기도 하지만 어떤의미로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색인 하얀색.
저 3가지 컬러중 하나로 선택하려고 하는데 어떤걸로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들께 한번 여쭤보는거니까 성심성의껏 답해주시면
아주아주 기쁠거예요~♡

그럼 다음번에 뵐기회가 있으면 또 뵙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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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내용의 글이네요.
번거롭겠지만 제 동생의 부탁이니까 한번 생각해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럼 빠빠시~

올해 빼빼로 데이에도 여전히 많이 받았어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어제가 빼빼로 데이였죠?
이번주가 시작되면서부터 제가 있는 3군사령부에 수많은 선물들이
도착하고 있더라고요.
작년에도 그렇지만 매번 집무실만으로는 보관하는게 모자라서 창고란 창고는
모두 쓰고 강당도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이 많은걸 다 먹을수 있을정도로 식탐이 대단하지도 않고...
하긴 식탐이 대단해도 다 먹기는 힘들죠.
어쨌거나 그래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보내주신 분들의 마음만 감사하게
받고 물건은 전부 전국의 보육원과 양로원같은 사회시설단체로 보내려고요.
그러고보니 진짠지 아니면 그냥 써놓은건지는 모르겠는데 북조선 인민공화국
무력부에서 보낸 빼뺴로도 있었다고 하네요.
진짜...는 아니겠죠?


어쨌거나 매번 받기만 하면 미안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올해는 빼빼로를 줬답니다.
후후, 누군지는 비밀이지만 제가 딱 한사람에게 줬거든요~?
그사람이 받고 기뻐하는 표정을 보니까 저도 뿌듯했어요.

아참,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에 천아한테 문자가 왔더라고요.
문자 내용은 대략



[언니, 어제가 빼빼로 데이였는데
올해는 나도 한명한테 줬어~]


아마도 천아가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귄모양이예요. 아니면 누군가
호감가는 사람이 생겼다던가 말이죠.
그러고보니 천아도 매년 빼빼로데이나 화이트데이같은때 과자나
온갖 선물을 잔득 받아서 집에 돌아오곤 했죠.
덕분에 저희 엄마는 "지현이 과자값 아낄수 있어서 참 좋구만~"이라며
기뻐하시곤 하죠.
아참, 저희엄마도 저런 특별한 날에는 동네의 아저씨들이나 알고지내는
가게의 남자점원들에게 이런저런걸 많이 받아오시곤해요.

어찌되었던 이런 특별한날마다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빠빠시~

천아의 남자친구는 누구였을까요? 두번째 이야기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예전에 천아의 남친에 관한 얘기를 잠깐 들려드린적이 있었죠.
본인말로는 지금까지 대여섯명정도의 남자를 사귀었다는 천아.
하긴 천아정도의 예쁜여자라면 남자친구가 한번도 없었다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한 2년정도 전에 천아한테 물어본적이 있어요.

"천아야, 요새도 김OO랑 잘 지내니?"

그런데 천아의 반응이 이상했어요.

"....응? 누구?"
"김OO말야. 김OO"
"...누구였더라 그게....?"
"무슨소릴 하는거야. 네 남자친구 이름잖아. 지난번에 얘기해준거 기억안나니?"
".......아."

그러더니 생긋 웃으며

"그, 그럼 잘 지내지.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아니 언제 한번 집에 데려와보라고. 어떻게 생긴 남자앤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 안돼! 그, 그러니까 걔가 좀 바빠서...."
"그렇게 바쁘니?"
"으응. 원래 의대생은 여러모로 바쁘잖아~"
"어? 지난번에는 법대다닌다고 하지 않았어?"
".....아."
"학교를 옮긴거야?"
"으...응! 그, 얼마전에 옮겼어....."

어째선지 천아가 당황해하면서 땀까지 뻘뻘 흘리더라고요.

"그, 그럼 난 바빠서 이만~"

그리고는 도망치듯 방으로 사라졌던 천아.
여자에게는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기 마련이죠.
천아에게는 남자친구가 그 숨기고 싶은 비밀이었던 모양이예요.

그래도 언니로서 궁금해서 그뒤로도 몇번이나 더 데리고 와보라고 했는데
당황해하며 거절하더라고요.

어쨌거나 천아는 지금은 솔로입니다.
언젠가 천아도 좋은 남자를 만날날이 오겠죠?

그럼 빠빠시~

집에 늦둥이가 있다는건 행복한거죠.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저희 막내 지현이는 천아나 저와 비교해서 20세이상 차이나는 늦둥이.
올해로 3살짜리 귀여운 여자아이죠.

처음에 엄마가 임신사실을 알려줬을때는 당황스럽더라고요.
지금 저랑 천아의 나이도 있는데 이제와서 동생이라니....
그런데 지현이가 태어나고 나니까 집에 늦둥이가 있는게 얼마나 좋은지몰라요.

비록 엄마의 실수로 지현이가 저를 부르는 호칭이 "엄마~"고 정작 저희 엄마를
부르는 호칭은 "언니~"로 사실상 정착되었지만....
어쨌거나 지현이가 나날이 성장하는게 너무 이쁘고 대견한거 있죠.
가끔 본가로 돌아가면 "엄마~"라고 하면서 달려와서 와락 안기는데 정말
그 기분은 안겪어보신분들은 모를거예요.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치는데 그런걸 볼때마다 지현이가 없었다면 무슨 재미로
살아갔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머릿속에서 떠오르더라고요.

가끔보면 늦둥이가 태어나서 집안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집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예요.

그럼 빠빠시~

혹한기 훈련시절이 생각나는 추위네요. 과거의 추억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춥죠?
아침에 관사로 출근하는길에 확실히 비가 온뒤에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게 아닌가 할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진게 느껴지더라고요.
군인생활중에 가장 힘든 훈련은 역시 이런 한겨울에 벌어지는
혹한기훈련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중대장 시절에 있었던 일이예요.
혹한기훈련은 보통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2.5일씩 나눠서 공격진지, 방어진지를 구축해서 뛰는 훈련인데요.
4일째 되던날 아침은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숙영지 텐트안에서 나오는데 병사들이 괴로운 표정으로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얘들아 많이 춥지?"
"예. 어, 엄청나게 춥습니다."
"그래? 음....조금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평범한 겨울 아침날씨잖아?
 너희들은 아직 20대 초반의 피가 끓는 나이일텐데 이정도는 별거 아니잖아?"
"그...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부대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소대장도 덜덜대면서 와서 하는소리가

"주..중대장님은 괜찮으신겁니까?"
"응? 아니지. 나도 사람인데 추운게 당연하잖아?"
"그...그런것 치고는 너...너무 평상시와 다른게 없어 보이셔서...."
"그래? 내가 추위를 좀 덜타는 편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추운 기온도 아닐텐데?"
".....이...이걸 좀 보시죠..."

소대장이 그렇게 말하면서 근처의 텐트에 걸려있던 온도계를 가져왔는데

"깨졌네? 온도계가 왜 깨진거야?"
"오...온도계도 지...지지금이 얼마나 추운지 말해주고 있는겁니다..."
"그래? 잠깐만...."

의무중대장에게 가서 전자 온도계를 빌려와서 부대원 앞에서 확인해봤죠.

"자, 봐봐. 지금 온도는 별로 안춥다니까. 어디보자 영하 15도....20도...25도...
 ....응? 지금 영하 32도네?"
"그..그...그것 보...보시죠....영하 32도라니..."
"그렇구나...어쩐지 좀 쌀쌀하다 했더니 영하 32도나 됐네."
"조...조...좀 싸...싸쌀한저...정도가...아니..아닙니다..."
"좋아! 이렇게 추울때는 역시 구보와 도수체조가 제일이지! 얘들아 가자!"

추위에 부들부들 떠는 부대원들을 데리고 근처를 적당하게 뛰고 도수체조를
신나게 하고 나니까 그나마 생기들이 돌더라고요.

여하간 제가 하고 싶은말은 춥다고 몸을 움츠리지만 말고 자주 움직이는게
건강에도 좋고 몸도 따뜻해진다는 거예요.

그럼 빠빠시~

어깨가 자주 결려서 고민이예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나이드신분들을 보면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결린다고 하잖아요.
저는 아직 27세밖에 안됐는데 그래서 걱정이예요.

다른데는 다 괜찮거든요.
그런데 어깨가 자주 결려서 무슨 병에 걸린게 아닌지 걱정도 됐었어요.
그래서 한번은 여자 군의관에게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후우"
"응? 왜그래? 나 무슨 큰병이라도 걸린거야?"

군의관이 어두운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는걸 보니까 왠지 섬찟하더라고요.
혹시나 큰병이면 어쩌나 하고 긴장하고 있는데

"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둘중 하나?"
"사령관님이 천연미가 넘치시는 분이거나 세상 모든 여자를 적으로 돌리시는
 분이거나."
"....???"
"언젠가 제 말뜻을 이해할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병은 아니니 걱정마시죠."
"병이 아닌데 왜 어깨가 자주 결리는건데?"
"....그런걸 A컵인 저에게 물어보시면...."
"응? 잘 안들리는데 좀 크게 말해줄래?"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고는 왠지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얼굴로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관사에 돌아와서 어깨마사지를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어깨가 결리기
시작한게 제가 아마 중학교 2~3학년 무렵부터였던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그때 엄마한테도 자주 어깨가 아프다고 했더니

"니는 복받은거래이. 세상에는 말이다 너처럼 어깨가 결리고 싶어도 결릴게
 없는 여자들이 태반인기라."

라는 알 수 없는 말씀을 하셨어요.
으음...어쨌거나 병은 아니라니까 한시름 놨지만 이 어깨 결림의 원인은 도대체...
뭐, 언젠가는 알게 될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럼 빠빠시~

가을나들이를 다녀올까 해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뉴스나 신문같은데를 보면 단풍이 예쁘게 든 풍경이 자주 보이곤 하죠.
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면 여러지역을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산에도 많이 올라가곤 하죠.

산에 오르면 기분이 좋아요.
공기도 신선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서 예쁘고 겨울에 눈이 내린
설경을 보는것도 좋아하고요.
여름에도 나쁘진 않은데 벌레가 많고 좀 더워서 아무래도 꺼려지긴 하죠.

저희 집안 여자들은 대부분 산에 오르거나 여행다니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언제 한번 겨울이 오기전에 시간내서 다녀오려고요.

음....가능하다면 저희 가족말고 한사람을 더 데리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에헤헤.

그럼 빠빠시~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요 며칠사이에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이럴때일수록 군대에 있는 장병들이 감기걸릴 확률이 높으니까
지휘관급 간부들에게 병사들의 건강체크에 특히 신경써달라고 말해뒀어요.

오늘 출근하고 얼마지나잖아 한대위가 집무실로 들어오더라고요.

"좋은아침입니다 사령관님. 날씨가 많이 춥네요."
"응. 그러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어."

그렇게 말하고 한대위를 보는데 추위때문에 그런지 손끝이랑 얼굴이
상기되어 있는거 있죠.

"한대위는 많이 추운가보네?"
"아, 예. 바깥 날씨가 지금 좀 춥다보니....금방 괜찮아 질겁니다.
"음...잠깐만~"

지휘관은 자고로 부하를 아껴줘야하는법이죠.
그래서 한대위 앞으로 가서 양손을 붙잡고 호오호오 하고 불어줬어요.

"한대위 이제 좀 따뜻해?"
"......"
"하긴 벌써 다음주면 10월이 끝이니 추워질때도 됐지. 장갑을 찾아둬야하나.."
"......"
"한대위 생각보다 손이 작네? 그리고 되게 부드럽다~ ....한대위?"

고개를 살짝 올려 한대위를 바라보는데....

"한대위? 코피나는데...?"
"...핫!?"

그리고는 갑자기 뒤돌아서더니 손수건으로 코를 닦더라고요.

"한대위, 요새 몸이 안좋아?"
"그게 아니라 이건 사령관님 떄문에...."
"응?"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전 잠시 화장실좀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겨두고 잽싸게 화장실로 뛰어가는 한대위.
음...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한대위가 몸이 약해진 모양이예요.
언제 업무가 끝나고 음식점에 데려가서 고기라도 먹여줘야 할까봐요.

그럼 빠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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