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 입었다가 망신당했어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하아, 지금생각해도 귀까지 새빨개질정도로 아주 창피한 일을 겪었어요.
제가 얼마전에 미니스커트를 주문했다는 글을 적었잖아요.

입어보니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짧더라고요.
그래서 이대로 나갈까 말까 하고 고민을 하다보니 J씨랑 약속시간이 임박해서
어쩔수없이 입고 나갔어요.

평소에도 사람이 거의 안지나가는 제가 잘 아는 한적한 공원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보기로 해서 제가 도착했더니 J씨가 먼저 와있더라고요.

단둘이 조용한 공원을 산책하는게 정말로 좋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제 치마가 짧다보니 저도 모르게 계속 치맛자락을 잡고 아래로
내리고 있었나봐요.

J씨가 그걸 보고는

"저어...힘들어 보이는데 무리해서 그런거 입지 않아도 괜찮아요."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당황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며

"괜찮아요! 치마를 너무 올려입은것 같아서 조금만 내리려고 한거예요~"

그랬는데...

그 다음 순간 J씨가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고개를 돌렸어요.
제가 치맛자락을 잡고 있던 손에 너무 힘을 줬는지 쑥 내려가서.....
속옷이 보였단 말이예요!
얼굴로는 태연한척을 했는데 저도 모르게 몸이 경직되며 힘을 너무 줬나봐요.

"꺄아아아악!!!!!!!!!!!!보면 안돼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J씨의 얼굴에 한방 먹이고 그 자리를 벗어났어요.
뒤에서 쿵하고 쓰러지는 소리가 났는데 그때 저는 창피함에 그런걸 신경쓸
겨를이 전혀 없었어요.

아아앙, 지금 생각해도 정말 창피해서 미칠것 같아요~!!!!

J씨 얼굴을 이제 어떻게 봐요!?!?

짧은 치마와 짧은 바지. 도전의 시기입니다.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날씨가 덥네요.
저야 항상 군복을 입고 다녀서 사복이 사실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몇년동안 같은것만 입고 그러는데 시내에 나가보면 아가씨들이
봄을 맞아 화사하게 꾸미고 다니는걸 보면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얼마전에 짧은 치마와 짧은 바지를 주문했답니다~
...천아의 영향도 있었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천아가 제 애인에게 계속 포기하지도 않고 눈독을 들이는데 그럴때마다 보면
꽤나 대담한 옷을 입고 나오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자극을 받아서 저도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노력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 애인이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운동을 하면 지방이 연소되어야 할텐데..어째서...?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오늘 보니까 날씨가 덥더라고요.
봄은 짧고 여름이 길어지는 그런 추세인것 같아요 요 몇년간 보면.
여름은 여자들에게는 특히나 신경쓰이는 계절이죠.

저는 군인이라 주로 군복만 입지만 그래도 휴일에는 사복을 입고 다닌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좀 군살이 붙은 몸매가 드러날수도 있어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죠.

좀 민망한 부위의 불필요한 지방이 과도하게 있는것 같아서 고민이었거든요.
그래서 더워지기 전부터 운동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좀 곤란하네요.
제가 빼고 싶은 부위는 그대로......
허리가 살짝 가늘어진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빼고 싶은 부위는 이보다 조금 위쪽인데...

하아, 정말 세상일은 맘대로 되지 않는것 같아요.

흩날리는 벚꽃을 보니 마음이 설레이는 나날이네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날씨가 추워서 예년보다 벚꽃의 개화시기가 늦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요근래 풀려서 그런지 벚꽃이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했네요.
오늘 영내를 거닐면서 직접 보면서 느꼈어요.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람에 벚꽃잎이 하늘하늘 날리는걸
보니까 왠지 마음이 설레이더라고요.
예쁘잖아요~

이번주 주말정도되면 더 화려할것 같아서 그날 애인이랑 데이트하려고요.
둘이서 어디 조용하고 벚꽃이 많은 곳에서 도시락 먹으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게
제 소소한 소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만화나 영화를 보면 이런 상황에서는 여자가 무릎베개도 해주고 그러던데...
해..해봐야 겠죠?


....방해꾼이 없으면 좋으련만....

지현이에게는 언제나 좋은 가정교사가 있어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요즘에는 유치원부터 초등학생부터 막 사교육을 시작한다고 하죠.
그래서 아이들이 정작 뛰어놀아야 할 시간에 학원에 우울한 표정으로
가는걸 보고 있으면 어른의 한사람으로서 왠지 미안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저희집에도 막내 지현이가 있는데 지현이는 학원이나 유치원도 전혀 안다녔어요.
아주 좋은 가정교사가 집에 있거든요.

바로 제 동생 천아.
이래뵈도 천아는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S대출신이고 제가 보기에는
천재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머리를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특A급의 가정교사가 있는데 굳이 다른곳에 보낼필요가 없잖아요?

그런 천아가 가끔 지현이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곤 하는데 얼마전에 집에 갔더니
거실에 수학의 정석이 놓여져있더라고요.
저도 학창시절때 많이 접했던 책이죠.

저희집에 이걸 꺼내볼만한 사람이 천아밖에 없어서 왠일로 이책을 다시 꺼냈냐고
물어보니까 천아가 질린표정으로 이러더라고요.

"언니, 지현이는 이제 겨우 갓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인데 이걸 다 풀었어."
".....응?"
"예전부터 머리가 좋은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해할줄은 몰랐거든.
 가끔 지현이가 공부가르쳐 달라고 할때 조금씩 가르쳐준것밖에 없는데 어느새
 이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다니 참 놀랍네. 얘 천재가 틀림없어!"

책을 펼쳐봤는데 지현이의 글씨가 책에 빼곡하게 적혀있더라고요.
수학의 공식이나 본인이 체크한 부분등.
놀란건 그중에서 오답이 하나도 없었다는거죠.


우리 지현이 나중에 뭐가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분명히 좋은 직업을 가질수 있겠죠?

J씨가 제가 지난번에 쓴 글을 봤나봐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아까 시내에서 J씨랑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거든요.
혹시 제 블로그에 쓴 글을 봤냐고 조심스레 물어봤죠.

그랬더니 머뭇머뭇거리면서 봤다고 하더라고요.

막상 당시에 글을 쓸때는 몰랐는데 본인앞에 있으니까 순식간에 제 얼굴이
화끈화끈거리는거 있죠.
그래서 이젠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고민하면서 머뭇머뭇거리고 있었는데
J씨가 살짝 웃으면서

'쪽'

이마에 해줬어요.
저는 무슨상황이 있었는지 몇초뒤에야 인식하고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J씨도 부끄러웠는지 약간 얼굴을 붉히고 말하더라고요.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저는 수련씨를 조....좋아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게 진짜 사랑이구나~ 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에헤헤♡

J씨....저.....저....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저....야한것도 할 수 있어요....

그,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저를 좋아해주세요!

해몽할줄 아시는분 제 꿈좀 해석해주세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얼마전에 기묘한 꿈을 꿨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주 생생하게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꿈이 있거든요.
그래서 해몽책을 살펴봤는데 어떤 꿈인지 안나와 있어서 여기에 글을 써봐요.


꿈에서 어떤 푸른 들판에 놓여있는 벤치에 앉아있었거든요.
바람도 기분좋게 불어오고 해서 그렇게 눈을 감고 있었어요.
그리고 잠시후에 눈을 떠보는데 제 옆에 왠 아가씨가 앉아있더라고요.
흑발에 검은색 눈. 그리고 뽀샤시한 피부.
누가봐도 엄청난 미인으로 보이는 아가씨였는데 머리스타일이 왠지 낯이 익었어요.
앞머리는 얼굴선을 따라 감싸고 있었고 뒷머리는 양갈래 만두머리.
...그리고 얼굴도 상당히 낯이 익은 얼굴이었어요.
엄청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저와 눈이 마주치고는 살포시 웃더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나도 고슴도치 머리를 좋아해."
"......네?"
"호랑이 새끼는 새끼때는 귀엽지만 다 크면 엄청 무서운 맹수가 되는거 알아?"
"....??????"
"후훗."

그렇게 말하고는 벤치에서 일어나더니 기지개를 켰어요.

"내 마음은 천천히 커져가고 있으니까...문제는 몸이 지금만큼 커질때까지 기다리는것뿐."

무슨소리를 하는지 영문을 몰라서 그냥 멀뚱이 쳐다보고 있었는데 잠깐
바람이 불어서 눈을 깜빡이는 사이에 사라지고 없더라고요.

그리고 그순간 잠에서 깼어요.

.....개꿈이겠죠....?
그런데 뭐지 이 느낌은......

모처럼의 휴일. 분홍머리 메이드와 함께.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오늘은 3.1절.
오전중에 행사를 마친뒤에는 사실상 공휴일인 날이죠.
공휴일이라고는 해도 과거 국가를 위해 살신성인했던 선조분들의 희생정신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겠어요.

어쨌거나 오후에는 모처럼 휴식이라 J씨를 만나러 편의점에 갔거든요.
그런데 J씨는 없고 그자리에 제가 아는 M양이 있더라고요.

"....당신이 왜 여기에 계시죠?"
"주인님은 오늘 감기걸려서 제가 대신 알바하러 나왔는데요."

그렇게 말하며 생긋 웃는 분홍머리 메이드 아가씨.
저도 웃으며 말했죠.

"그럼 저는 J씨 집으로 가봐야겠네요."
"왜요?"
"제가 애인인데 감기걸렸다면 당연히 보살펴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건 메이드인 제가 할일인데요?"
"당신은 지금 편의점 알바중이잖아요?"
"......"
"......"

그사이에 어떤 손님이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하는 말이

"여기는 에어컨을 틀었나요? 왜이리 춥죠?"

그러면서 물건을 고르더라고요.
그사이에 저는 거기에서 나와서 J씨 집으로 갔어요.
감기에 걸려서 기운이 없어하는걸 보니 저도 기운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간병중.
저녁때면 그 분홍머리 메이드도 집으로 돌아오겠죠.

....승부...일까요?

발렌타인데이도 지나고 이제는.... 수려니의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며칠전에 발렌타인데이였죠? 초콜릿은 많이들 받으셨나요?
저는 한사람에게 주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받았어요.
보통 이런날은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인데 매년 많은분들이 선물을
보내주셔서 참 여러모로 감사하죠.

가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애들이 "언니 사랑해요~ 저도
크면 언니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싶어요~" 라고 삐뚤삐뚤하지만 애정이
느껴지는 글씨로 쑨 편지를 담아서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나오고 있어요.

발렌타인 데이에는 제가 며칠전부터 정성들여 만든 초콜릿을 J씨에게
전해줬는데 기뻐하는걸 보니 저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더라고요.
이런게 바로 여자의 행복이라고 하는 느낌?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그때 J씨가 쇼핑백에 초콜릿을 몇개 들고왔는데...
그걸 준사람'들'이 누군지 짐작이 간다는거죠.
대충 세어보니까 6개정도 되더라고요.

엄마, 천아, 한대위, 분홍머리 메이드, 분홍머리 메이드 동생.

이렇게 다섯명이 준게 확실.........어? 나머지 1개는 그러고보니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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