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군대를 경험하신분들중에 불침번을 안겪어보신분은 단 한분도 안계실거예요.
불침번은 밤사이에 무슨 긴급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또 항상 군대라는곳은
경계를 게을리 할수 없기에 세워두는거죠.
장교의 경우는 당직하사, 당직사관, 당직사령등으로 불리며 결국 불침번을
서게 됩니다.
제가 소위부터 소령에 이르는 기간사이에 당직근무를 서게 됐는데 밤사이에는
사실 할게 별로 없거든요.
보통은 지휘통제실에 설치된 TV를 본다던가 하는데 제경우는 이것저것 할게
많았어요.
지휘통제실 근무를 서본 장병분들은 잘 아실거라고 보지만 그런 한밤중에
솔직히 전화가 걸려올일이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근무를 설때면 정말 전화가 5분이상 조용한적이
없을정도로 전화가 많이 걸려왔어요.
게다가 저희 부대에 관련된 부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부대 가끔은
해군이나 공군쪽에서도 전화가 걸려왔네요.
그런데 특이한점이라면 통화를 오래 끌어본적이 없다는걸까요.
예를들면
"네. OO부대 당직사령 류수련 대위입니다."
"저, 정말로 류수련 대위님이십니까?!"
"네? 네...제가 류수련인데 누구시죠....?"
"아,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XX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진구 대위라고 합니다."
"XX부대? 거기에서 무슨일로 이쪽에 전화를 주셨나요?"
"....그저 류수련 대위님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뭐라고 묻기전에 전화가 끊어졌어요.
이런식의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언젠간 한번 당시 저희 부대 연대장님께 보고를
드린적이 있었는데
"어떤 개X끼들이 감히 우리 류대위를 귀찮게 한건가!?"
"예? 아, 아니 그렇게까지 화를 내실 필요는....."
"감히 내...아니 우리의 류수련 대위를 번거롭게했다 이거지?"
"아니 저기...그게 아니라...."
"좋아. 걱정말게. 내 이놈들을 전부 붙잡아다가 아주 아작을 내줄테니."
"저기 연대장님 그러실 필요까지....."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째선지 화를 내면서 바깥으로 나가시더라고요.
그일이 있고 나서 다음 근무때는 왠일로 전화도 안울리고 조용하게 보냈어요.
그런데 그 다음번 근무부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옛날처럼 다시 돌아가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련한 추억처럼 느껴지네요.
그럼 빠빠시~
군대를 경험하신분들중에 불침번을 안겪어보신분은 단 한분도 안계실거예요.
불침번은 밤사이에 무슨 긴급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또 항상 군대라는곳은
경계를 게을리 할수 없기에 세워두는거죠.
장교의 경우는 당직하사, 당직사관, 당직사령등으로 불리며 결국 불침번을
서게 됩니다.
제가 소위부터 소령에 이르는 기간사이에 당직근무를 서게 됐는데 밤사이에는
사실 할게 별로 없거든요.
보통은 지휘통제실에 설치된 TV를 본다던가 하는데 제경우는 이것저것 할게
많았어요.
지휘통제실 근무를 서본 장병분들은 잘 아실거라고 보지만 그런 한밤중에
솔직히 전화가 걸려올일이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근무를 설때면 정말 전화가 5분이상 조용한적이
없을정도로 전화가 많이 걸려왔어요.
게다가 저희 부대에 관련된 부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부대 가끔은
해군이나 공군쪽에서도 전화가 걸려왔네요.
그런데 특이한점이라면 통화를 오래 끌어본적이 없다는걸까요.
예를들면
"네. OO부대 당직사령 류수련 대위입니다."
"저, 정말로 류수련 대위님이십니까?!"
"네? 네...제가 류수련인데 누구시죠....?"
"아,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XX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진구 대위라고 합니다."
"XX부대? 거기에서 무슨일로 이쪽에 전화를 주셨나요?"
"....그저 류수련 대위님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뭐라고 묻기전에 전화가 끊어졌어요.
이런식의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언젠간 한번 당시 저희 부대 연대장님께 보고를
드린적이 있었는데
"어떤 개X끼들이 감히 우리 류대위를 귀찮게 한건가!?"
"예? 아, 아니 그렇게까지 화를 내실 필요는....."
"감히 내...아니 우리의 류수련 대위를 번거롭게했다 이거지?"
"아니 저기...그게 아니라...."
"좋아. 걱정말게. 내 이놈들을 전부 붙잡아다가 아주 아작을 내줄테니."
"저기 연대장님 그러실 필요까지....."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째선지 화를 내면서 바깥으로 나가시더라고요.
그일이 있고 나서 다음 근무때는 왠일로 전화도 안울리고 조용하게 보냈어요.
그런데 그 다음번 근무부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옛날처럼 다시 돌아가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련한 추억처럼 느껴지네요.
그럼 빠빠시~



덧글
Silver 2009/06/18 08:18 # 답글
그렇군요...(?)
권창욱 2009/06/18 12:53 # 삭제 답글
인기인은 피곤합니다.
멍멍이조교 2009/06/18 14:31 # 답글
아 이래서 예쁜 사람은 죄인.....저는 청렴결백한 시민입니다.....법없이도 살수 있어요....
비밀의책 2009/06/19 19:59 # 삭제 답글
핸드폰으로 걸수는 없으니 부대간 통신으로 현 3군 여신의 옥성을 들어보고자 했던 것이겠지요.....(그당시 한대위가 있었다면 전화건 인간은 고자가 됬겠지만)
Belial 2009/06/22 13:31 # 삭제 답글
하아... 과연 지금즘 목소리 듣고싶어서 연락한 그자는 살아남았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