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수련이예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춥죠?
아침에 관사로 출근하는길에 확실히 비가 온뒤에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게 아닌가 할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진게 느껴지더라고요.
군인생활중에 가장 힘든 훈련은 역시 이런 한겨울에 벌어지는
혹한기훈련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중대장 시절에 있었던 일이예요.
혹한기훈련은 보통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2.5일씩 나눠서 공격진지, 방어진지를 구축해서 뛰는 훈련인데요.
4일째 되던날 아침은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숙영지 텐트안에서 나오는데 병사들이 괴로운 표정으로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얘들아 많이 춥지?"
"예. 어, 엄청나게 춥습니다."
"그래? 음....조금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평범한 겨울 아침날씨잖아?
너희들은 아직 20대 초반의 피가 끓는 나이일텐데 이정도는 별거 아니잖아?"
"그...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부대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소대장도 덜덜대면서 와서 하는소리가
"주..중대장님은 괜찮으신겁니까?"
"응? 아니지. 나도 사람인데 추운게 당연하잖아?"
"그...그런것 치고는 너...너무 평상시와 다른게 없어 보이셔서...."
"그래? 내가 추위를 좀 덜타는 편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추운 기온도 아닐텐데?"
".....이...이걸 좀 보시죠..."
소대장이 그렇게 말하면서 근처의 텐트에 걸려있던 온도계를 가져왔는데
"깨졌네? 온도계가 왜 깨진거야?"
"오...온도계도 지...지지금이 얼마나 추운지 말해주고 있는겁니다..."
"그래? 잠깐만...."
의무중대장에게 가서 전자 온도계를 빌려와서 부대원 앞에서 확인해봤죠.
"자, 봐봐. 지금 온도는 별로 안춥다니까. 어디보자 영하 15도....20도...25도...
....응? 지금 영하 32도네?"
"그..그...그것 보...보시죠....영하 32도라니..."
"그렇구나...어쩐지 좀 쌀쌀하다 했더니 영하 32도나 됐네."
"조...조...좀 싸...싸쌀한저...정도가...아니..아닙니다..."
"좋아! 이렇게 추울때는 역시 구보와 도수체조가 제일이지! 얘들아 가자!"
추위에 부들부들 떠는 부대원들을 데리고 근처를 적당하게 뛰고 도수체조를
신나게 하고 나니까 그나마 생기들이 돌더라고요.
여하간 제가 하고 싶은말은 춥다고 몸을 움츠리지만 말고 자주 움직이는게
건강에도 좋고 몸도 따뜻해진다는 거예요.
그럼 빠빠시~
오늘 날씨가 많이 춥죠?
아침에 관사로 출근하는길에 확실히 비가 온뒤에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게 아닌가 할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진게 느껴지더라고요.
군인생활중에 가장 힘든 훈련은 역시 이런 한겨울에 벌어지는
혹한기훈련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중대장 시절에 있었던 일이예요.
혹한기훈련은 보통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2.5일씩 나눠서 공격진지, 방어진지를 구축해서 뛰는 훈련인데요.
4일째 되던날 아침은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숙영지 텐트안에서 나오는데 병사들이 괴로운 표정으로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얘들아 많이 춥지?"
"예. 어, 엄청나게 춥습니다."
"그래? 음....조금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평범한 겨울 아침날씨잖아?
너희들은 아직 20대 초반의 피가 끓는 나이일텐데 이정도는 별거 아니잖아?"
"그...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부대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소대장도 덜덜대면서 와서 하는소리가
"주..중대장님은 괜찮으신겁니까?"
"응? 아니지. 나도 사람인데 추운게 당연하잖아?"
"그...그런것 치고는 너...너무 평상시와 다른게 없어 보이셔서...."
"그래? 내가 추위를 좀 덜타는 편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추운 기온도 아닐텐데?"
".....이...이걸 좀 보시죠..."
소대장이 그렇게 말하면서 근처의 텐트에 걸려있던 온도계를 가져왔는데
"깨졌네? 온도계가 왜 깨진거야?"
"오...온도계도 지...지지금이 얼마나 추운지 말해주고 있는겁니다..."
"그래? 잠깐만...."
의무중대장에게 가서 전자 온도계를 빌려와서 부대원 앞에서 확인해봤죠.
"자, 봐봐. 지금 온도는 별로 안춥다니까. 어디보자 영하 15도....20도...25도...
....응? 지금 영하 32도네?"
"그..그...그것 보...보시죠....영하 32도라니..."
"그렇구나...어쩐지 좀 쌀쌀하다 했더니 영하 32도나 됐네."
"조...조...좀 싸...싸쌀한저...정도가...아니..아닙니다..."
"좋아! 이렇게 추울때는 역시 구보와 도수체조가 제일이지! 얘들아 가자!"
추위에 부들부들 떠는 부대원들을 데리고 근처를 적당하게 뛰고 도수체조를
신나게 하고 나니까 그나마 생기들이 돌더라고요.
여하간 제가 하고 싶은말은 춥다고 몸을 움츠리지만 말고 자주 움직이는게
건강에도 좋고 몸도 따뜻해진다는 거예요.
그럼 빠빠시~



덧글
sdsid 2009/11/02 20:58 # 삭제 답글
영하 32도...지금도 추워서 엄청 고생중인데...
萬古獨龍 2009/11/02 22:00 # 답글
.............. 대장님은 전지전능하시군요... 내한기능이 기본이라니...
콜드 2009/11/02 22:59 # 답글
괜히 대장이 아니군요[...]
M4 2009/11/03 11:23 # 삭제 답글
괴물이냐!!!!!!!!!!!!!!!!!!!!!!!!!!!!!!!!!!!
초코초코 2009/11/04 00:27 # 삭제 답글
어딘가의 나노머신입니까!!!!
비밀의책 2009/11/04 16:04 # 삭제 답글
그러니까 내가 계속 얘기하잖아 여기는 차원의 틈새고 저존재는 국방부와 국정원의 합작인 최종병기라고
일월 2009/11/04 23:34 # 답글
괜히 대장이 아니군요..
가르만 2009/11/05 14:44 # 답글
영하 32도가 그냥 쌀쌀한건가... ㄷㄷㄷ;;;